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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

호주 시드니 영상통화 30분... wow 페이스타임 굿~~

by 정스 2012. 10. 1.

오늘 아침 일어나 응가를 하며...

손에 들려진 아이패드로 서재응이 더디어 선동렬의

선발 무실점 이닝 기록을 넘어셨다는 기사를 보며

우와 이시키 대단하네... 역시... 이러고 있는데

갑자기 아이패드 그 커다란 화면 가득히 내얼굴이

빅클로즈 샷으로 보인다...

헉... 뭐지?

머린 떡지고 눈도 제대로 떠지질 않은 왠 진상이... ㅠ.ㅠ

가만히 보니 화면 하단에 연결 어쩌구...가 보인다... 헐...

어제 추석날 어머니도 오시고 해서 문명의 이기를 누려보고저 시드니에 있는

동생에게 카톡으로 연락을 취한 후 나의 아이패드와 동생의 아이폰으로 페이스타임을 시도하였는데...

보기좋게 실패를 하고... 하라는 대로 했는데 아직도 실패한 이유는 모르겠음...

그래서 아침에 시드니에서 다시 시도를 해 보나 보다...

일단 종료!! 후 카톡으로 문자 "내가 다시 할께!!"

몰골도 몰골이지만... 아무리 동생이라지만...

웃통 벗고 달랑 팬티 한장 그것도 반만 걸치고 화장실에 쪼그려 않은 모습으로 어찌... ㅎㅎ

제수랑 같이 할 지도 모르는데... ㅎㅎ

우쨋든... 후다닥 깨끗이 하던 일 마무리 하고 웃옷도 걸치고 눈꼽도 부벼 내고...

거실로 나와 페이스타임을 다시 시도했다...

오~ 된다~~

헉... 아이패드 풀화면에 등장한 동생의 빅클로즈샷... ㅎㅎ 마이 늙었네... 머리숱도 많이 빠지고...

어찌됐던 그래서 시작된 영상통화...

한국시간 오전 7시15분 거기는 오전8시15분...

여긴 가을 거긴 봄...

서로 안부 묻고 이것 저것 사소한 거 이야기하다 레파토리 떨어지니...

애들을 깨운다...

헉... 그쪽은 셋... 난 하나!!

우리 공주님 일어날 생각도 안 하고... 짜증만...

저쪽의 조카들은 멀뚱멀뚱...(큰아빠 힘 없네...)

양쪽 마눌님들은 다들 코...

통화가 길어지고 소란이 일자...

우리 마눌도 부시시해서 통화에 동참 한다...

첨엔 어색해 하더니 양팔 하트도 공주와 쌍으로 날리고 참 잘한다...

딸래미에게 영상으로 첨 보는 언니에게... 영어로 얘기를 해 보라니...

서로 헬로~ 하이~ 나이스 투 밑 추~ 미 투~ 이후...

둘 다 묵묵부답...

옆에서 지켜보는 마눌님과 나도 묵묵부답...

쩝... 이거 이래서라도 영어공부 쫌 해야 하는데...

애들끼리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.

시리즈 만화책 WHY 서로 있다고 책장에서 꺼내 비춰보다...

그렇게 30분이 훌러덩 가버렸다...

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... 통화를 끝냈다...

 

참 세상 좋다...

예전에 해외통화로 명세서에 몇만원씩 찍히던 때를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다...

동생이 호주를 간지도 13년 차 인가?

제수씨랑 둘이 워킹비자로 넘어가서...

영주권 따고... 애 놓고... 둘이 거기서 식 올리고...

시민권 따고...

애가 벌써 셋이다...

둘만 더 놓으면 일 안하고도 산다는데...

그럴 생각은 없는 듯... ㅎㅎ

 

여하튼~~ 첨으로 해 본 페이스타임!!

요거 요거 물건이네...

이메일로 입력 후 서로의 이메일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니...

다음 번에 페이스타임으로 영상통화 하는 법을 포스팅 함 해야겠다...

물론 많은 분들이 알면서 잘 활용들 하고 있겠지만...

첨써본 나로선 너무 신기하고 신통방통하다...

 

긴글 읽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는 추천으로 받겠습니다... ㅎㅎ 말이 되나?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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